[설교예화] 은혜는 나누어야 커집니다.
캘리포니아 황야를 지나가던 사람이 길을 잃고 헤매기 시작했다.
뜨거운 태양아래서 갈증과 굶주림에 허덕이며 이리저리 헤매다가 가까스로 한 오두막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그 집은 이미 오래전에 버려진 집이라서 먹을 것이나 물이라곤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한쪽 구석에 낡은 펌프가 하나보였고, 바로 옆에 바가지로 덮여 있는 작은 항아리 하나가 놓여 있었다.
바가지를 열어보니 항아리에는 물이 들어 있었고, 바가지 안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이 물을 붓고 펌프질을 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물이 나올 것입니다.”
이 나그네는 고민에 빠졌다. 이 물을 그냥 마실 것인가, 아니면 펌프에 붓고 펌프질을 할 것인가?
물이 나온다면 자신도 실컷 먹고 또 다른 나그네를 위하여 물을 준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어쩌면 여기서 죽어야 할 것이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드디어 나그네는 펌프에 물을 모두 쏟아 붓고 펌프질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물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절망감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죽을힘을 다해 펌프질을 하자 드디어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뻘건 녹물이 나오더니 드디어 맑은 물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실컷 마시고 전에 있던 대로 작은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고 바가지를 엎어 놓고는 길을 떠났다.
그렇다. 은혜는 나눌 때에 커지는 법이다. 자기 혼자서 소진해 버린다면 거기서 끝이다.
'신앙 아카데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학일반] 십자가만 자랑하라 (0) | 2018.02.23 |
---|---|
[가정예배 ] 사랑이 제일 가치 있는 이유 (0) | 2018.02.23 |
[은혜의 설교] 십일조 도적질 들보를 뽑아라 (0) | 2018.02.22 |
[가정예배] 사랑이 생명을 구했다 (0) | 2018.02.22 |
[신학]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2) (0) | 2018.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