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어려운 이유와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
나는 가끔 질문을 받는다 어떻게 외국어를 공부했느냐고 오랜 동안 영어공부를 하고
항상 영어 단어장을 들고 다니면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것 같은 데 영어가 어렵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영어는 잘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항상 많이 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영어 단어를 모르면 그 영어가 무슨 뜻인 지 모를 것이다. 그 문장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를 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단어는 많이 외우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문장도 많이 외우는 수밖에 없다.
문제는 외운 단어이나 외운 문장이 오래 도록 머리에 남아 있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그 것을 보안하기 위해서
언제나 영어신문과 영어 방송뉴스 듣는 시간 아니면 영화를 보는 것이다.
또 한가지기 있다 유창한 영어를 하기 위해서는 문법을 필수로 알아야 한다 문법을 모르면
외국을 빨리 배울 수 가 없다. 그리고 연설문이나 긴 문장은 연결하거나 긴문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법 지식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문법은 언제 배우는 것이 좋은 가 ?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야하기는 먼저 말부터 배우라고
하고 회화부터 배우라고 하는 방식을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것이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그렇게 되면 유창한 외국어를
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문법을 배우는 이유는 유창하게 빨리 영어를 배우기 위한 것이 때문에
문법을 먼저 배우 것이 옯바른 방법이 될 수 도 있다. 한 예를 들어 보겠다 일반 적으로 집을 짖는 목수가 있다
목수는 단순히 일반 주택만 지을 수 있지만 63빌딩 세우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나 건축물의 구조를 잘 알 고 있는
건축기사라면 63층 뿐아니라 더 높은 건물도 세우게 된다. 그것은 건축물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을 예로들면 영어문법이 아니 겠는가, 영어문장의 구조를 알고 있으면 긴 문장도 이해를 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회화는 문법이 기본으로 깔려 있으면 더 빨리 배울 수 있고 더 좋은 문장도 만들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된다.
다들 아시겠지만 10년 이상 학교에서 영어공부를 해도 막상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몇마디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영어를 말하기 어려운 것일까요
아주 간단한 대답 중 하나는 모국어가 아니라는 사실이며 우리가 24시간 영어로 노출된 환경에서 영어로만 대화를 하고 그 기간이 최소 5년에서 10년정도면 누구나 영어의 도사가 될 수 있습니다. 언어는 매일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말로 자동차라는 말을 하면 머리속에선 자동으로 '탄다' '간다' '이동한다' 등등의 말등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영어로 'Car'라고 하면 자동차라는 이미지밖에 안 떠오르지요? 이 패턴이 우리가 영어를 어려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 같네요.
영어는 우리나라 말과 어순이 다른다는 것입니다.영어는 순서가 내용을 결정합니다. 우리나라 말은 순서와 상관없이 조사가 내용을 결정하지요. 우리나라 말은 네 문장이 다 같은 의미지만 영어는 네 문장의 뜻이 각각 다릅니다. 이처럼 어순이 달라지면 영어는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는 다른 내용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 발음의 차이입니다. 단적인 예로 일본 사람들은 받침이 있는 발음은 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맥도날드라는 발음이 마끄도나르도 라고 발음이 되는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도 쉽게 영어 발음을 하지 못합니다.
발음기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J 발음을 ㅈ 정도로 생각하고 발음합니다. 하지만 영어는 ch와 j 의 중간발음 정도의 어중간하게 발음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나름 정확히 발음해서 이야기 한다고해도 외국인이 못 알아듣고 또한 나의 발음에도 자신이 없어지기에 화자의 의도와는 다른 내용을 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영어가 어려운 이유는 문화의 차이입니다. 라디오 스타에 원더걸스가 나와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외국인은 처음 만나는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인사도 하고 자신의 속내를 밝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겸손과 양보라는 유교 문화권 사상교육을 받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부분이 어색하기만 하지요. 또한 우리나라 말에는 존대말과 반말이 있지요. 하지만 영어는 격식을 차린 말만 있을뿐
우리나라말처럼 구분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별한 경우 빼고는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Hello? 라고 인사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열린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영어는 습관입니다. 그나라 사람들이 쓰는 말을 시험대비용으로 취업용으로 단기간에 승부할 꺼라는 생각을 버리시고 최대한 그네들에 맞추어 공부하려 하십시요. 그럼 어느순간 영어는 나의 일상이 되어 한국어와 함께 숨쉬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책 읽기, 미드 보기, 쉐도잉, 영화 통째로 외우기, 전화 영어, 문법 공부, 뉴스 청취/받아쓰기 등등... 어느 하나만 하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다 해결된다는 식의 조언을 믿지 마시고, 다양하게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다양하게 해보면, 그중 어떤 것을 내가 즐기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지 알게 됩니다. 본인이 즐기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몇가지로 좁혀서 하시되, 그 외의 것들도 완전히 접어버리지 말고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자신만의 영어공부 방법을 만들어 보세요. 나라는 사람은 세상에 나밖에 없지 않습니까? 나만을 위한 영어공부 방법도 세상에 나밖에 만들어 줄 수 없는 겁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실 때, 그 세부적인 방법도 조금씩 바꿔보세요. "꼭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야하고 방법을 조금이라도 바꾸면 효과가 없다"고 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믿지 마세요. 어떤 방법이든지 본인에 맞게 바꿔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가령 우리 카페에서 강조하는 원서 읽기를 예로 들면, 단어를 몰라도 쭉쭉 읽어나가는 방법, 단어를 일일히 찾아가며 한문장 한문장 명확하게 이해해 가며 읽는 방법, 소리내서 낭독하며 읽는 방법, 오디오북을 틀어놓고 들으며 읽는 방법,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단어를 정리하고 챕터를 다시 반복해서 읽는 방법, 한권을 다 읽고 바로 처음부터 재독하는 방법, 같은 저자의 비슷한 책들 차례로 읽어가는 방법, 같은 책을 잊어버릴 때 즈음 다시 재독하는 방법 등등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어떤 방법이 나에게 맞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인지 본인이 해보고 찾으셔야 합니다. 단, 편한대로 바꾸는 게 아니라, "효과적인" 방법으로 바꾸는 겁니다. 가령 선생님이 열번 연습하라고 했는데 귀찮아서 한 번만 연습하고서는 "반복 연습은 나한테 안맞아"라고 한다면 실력이 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요 열번에 집착하지 말고, 다섯번이든, 스무번이든, 본인이 생각하기에 최적, 이정도 연습하면 내것이 되었다라고 느껴지는 최적의 반복회수를 본인이 찾으라는 말씀입니다. 즉시 반복하든, 텀을 두고 반복하든 그것도 본인에 맞추고 말이죠.
또 한가지, 어떤 방법이 나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해 접었더라도, 시일이 좀 지나면 다시 한번 시도해 보세요. 어느 시점에서는 맞지 않았던 공부 방법이 시일이 지나면 아주 잘 맞는 공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다른 경험을 통해서 실력이 성장하고, 또 관심사나 취향이 바뀌게 되면 잘 맞는 공부법도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지 않는 공부법을 통해서도, 분명히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고, 그게 내 영어공부에 있어 큰 보탬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배움은 본인이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입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아, 처음부터 이 방법으로 했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하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지만, 그런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았다면 그 방법을 해봐도 본인에게 맞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어떤 방법론이든 맹목적으로 시키는 대로 따라하지 마시고, '이걸 왜 할까'를 생각하시고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으로 바꾸세요. 즐겁게, 그리고 꾸준히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본인의 공부법을 찾아서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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