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클리닉] 눈이 건조할때
최근 건조한 실내공기로 눈이 뻑뻑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그 고통은 더욱 크다.
우리 눈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눈물로 안구표면에 눈물층을 만들어 외부 물질의 침입 등으로부터 보호해주며 각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또한 눈의 생리적 현상으로 생기는 노폐물을 씻어주는 역할로 눈을 항상 깨끗하고 건강한 상태로 있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해지게 되면 이물감과 함께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안구건조증이라고 한다.
부산 밝은눈안과 정지원 원장의 도움말로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본다.
● 안구건조증 이런 것들을 조심해야
과거에 비해 현대인들은 많은 정보들을 눈을 통해서 접하게 되며 TV나 컴퓨터의 사용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다. 눈은 깨어 있는 순간 동안은 계속해서 정보를 우리에게 전달하게 되며 심지어 게임이나 TV를 보게 되는 휴식을 취하는 때에도 눈은 쉬지 않고 일을 하게 된다. 공부 또는 업무를 보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실내의 조명이 어둡거나 장시간 TV나 컴퓨터를 이용할 때 안구건조증은 특히 심해진다.
● 안구건조증의 증상
안구건조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눈이 충혈되거나 따가우면서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보통 오전 보다는 오후에 심하게 되며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건조한 곳에 오랫동안 있을 때 TV나 책을 볼 때 주로 나타나게 된다. 뻑뻑한 느낌이나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눈이 시리기도 한데 증상이 심할 경우 일시적으로 사물이 뿌옇거나 흐리게 보이기도 한다.
● 눈이 건조하다면 자주 깜빡여야
각막에 눈물층이 형성되어 있어야 외부 이물질로 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고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TV나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할 경우 한 곳을 집중하게 되면서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각막 표면의 눈물이 마르게 되면서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느끼게 된다.
독서나 컴퓨터와 같은 근거리 작업을 할 경우 1시간 마다 10분 정도 쉬어주는 것이 좋으며 창문이 있다면 먼 곳의 산을 주시한다면 눈의 근육의 피로를 푸는데 좋다. 중요한 것은 각막 표면의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인데 눈을 자주 깜빡여 준다면 도움이 된다.
●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안과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서 안구건조증의 진단을 받았다면 생활 습관 및 주위 환경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밀폐 된 사무실이나 공간이라면 특히 냉난방으로 공기가 탁해져 있을 수 있으니 적절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가습기나 어항 등을 통해서 적정습도를 유지 한다면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인공눈물의 사용을 통해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으나 심할 경우에는 눈물의 배출관을 폐쇄하여 눈물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누점폐쇄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은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되기는 힘들지만 인공눈물의 점안과 꾸준한 관리 그리고 적정습도 유지 등을 통해서 주변환경을 개선한다면 점차적으로 호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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