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교육의 필요성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축구 강대국이다. 하지만 이러한 프랑스도 한때 월드컵 지역예선조차도 통과하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을 딛고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고 유럽 선수권을 제패한 축구 강대국으로 우뚝 서게된 원인은 오랜기간 고수하던 순혈주의를 버리고 혼혈 선수들을 국가대표로 받아들인 것 때문이었다. 혼혈 출신은 지단, 튀랑, 트레제게, 앙리 등의 선수들은 자신의 조국 프랑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었고 그들의 활약으로 프랑스는 축구 강대국으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우수한 혼혈 선수들을 국가대표에 넣자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농구같은 경우는 이승준 등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우리나라를 위해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아직은 이러한 혼혈 선수들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의 문이 다 열린 것은 아니다. 그것은 오랜 기간 단일민족으로 살아왔다는 자부심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말을 쓰기가 무색해졌다. 우리나라 인구의 5% 정도인 200만명은 외국인과 그들의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도 엄연히 우리나라 말을 사용하고 우리나라에서 일하며 우리나라를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 사람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닫힌 마음으로 인해 문화 결핍, 다른 외모로 인한 친구들의 놀림,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를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자기 자신도 구분하지 못한채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사람들과 함께 손을 잡을 필요가 있다. 이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는 대한민국 사람이며 이들도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의 문화를 익히고 자라나 한국을 위해 일한 같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다문화 정책으로 세계 최강의 축구 팀으로 우뚝 섰던 프랑스처럼 우수한 인재들을 다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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