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중국어 능력 평가 시험, YCT!

6개 국어에 도전하는 언어 영재
48개월 슈퍼베이비 김이준

청소년 중국어 능력 평가 시험, YCT! YCT는 중국 정부가 공인한 시험으로 매년 수천 명의 청소년들이 도전하는 중국어 시험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48개월의 나이에 최연소 최고 득점으로 YCT 1급을 합격하고, 3개월 만에 다시 한 등급을 올려 지원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15년 7월 15일 <영재발굴단> 17회에 출연했던 최연소 출연자, 김이준 군입니다.
당시 이준 군의 외국어 실력이 화제가 됐었죠? 2년 여가 지나, 이준 군은 부쩍 큰 모습으로 다시 <영재발굴단>을 찾았습니다. 이준 군이 최근 가장 재미있어 하는 것은 중국어입니다. 이준 군에게 중국어는 ‘시험’이나 ‘공부’가 아니라, 마치 게임이나 여가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 이준 군은 거침없이 문제를 풀어가며, OMR 카드 작성도 능숙하게 해냅니다. YCT 2급 시험은 익혀야 할 단어와 문장이 많아 중학생들도 6개월 이상의 준비가 필요한 시험이지만, 이준 군은 막힘 없이 문제를 풉니다.
이준 군은 천자문을 처음 익혔을 때부터 호기심을 가지며 좋아했고, 천자문에 대한 이러한 관심이 중국어 사랑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이준 군은 숫자를 좋아하여 숫자를 먼저 익히고, 그 다음에 색깔을 공부하는 등 좋아하는 분야의 단어부터 습득하며 언어를 공부합니다.
집에서 책과 동영상 만으로 중국어 학습을 했던 이준 군에게, 처음으로 중국 아이들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준 군이 행여나 실제 중국 아이들 앞에서는 입을 열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그는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오래도록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이준 군은 집에서 엄마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놀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이준 군이 스페인어 단어를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이준 군은 스페인어 여행 회화 책을 접한 후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는 스페인어도 자발적으로,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최근 그는 러시아어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매우 낯설고 어려운 언어지만, 48개월 이준 군은 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언어에 대한 이준 군의 관심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그는 인터넷에서 언어 동영상을 스스로 찾아보며 외국어 실력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How is the weather today?”라는 영어 표현을 본 후, 이준 군은 같은 의미의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를 떠올려보며 여러 언어를 학습합니다. 
이준 군은 외국어가 ‘소리가 달라서’ 재미있다고 합니다. 같은 단어라도 외국어마다 소리가 달라서, 그 점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정말 놀이처럼 외국어를 즐기면 빠르게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지난 방송에서 입증된 이준 군의 남다른 기억력에 주목해봤습니다. 2년 사이 더 성장한 그의 능력! <영재발굴단> MC와 패널들을 경악하게 만든 이준 군의 놀라운 능력을 동영상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신기한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는 점자를 배운 적이 없지만, 얼마 전 다녀온 백화점의 승강기 점자 표기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합니다. 확인 결과, 이준 군의 말대로 해당 백화점 엘리베이터의 점자 표기는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과연, 이준 군은 어떻게 이를 알았을까요?
그는 놀랍게도 평소 집 엘리베이터의 점자 표기를 보며 스스로 점자를 익혔고, 백화점 엘리베이터의 점자가 이와 다르다는 것을 알아챈 것입니다. 노규식 박사는 이준 군을 관찰한 후, 이준 군의  ‘패턴 분석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했습니다. 특히, 언어 속 패턴 분석 능력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준 군의 놀라운 암기력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대상을 패턴화해 기억하는 이준 군의 탁월한 분석 능력에 기인한 것입니다.
영재성의 본질은 ‘얼마나 많이 아느냐’보다도 ‘머리를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느냐’인데, 이준 군은 이 부분에서 최고 수준을 보인 것입니다. 이런 ‘유동지능’이 뛰어난 아동의 경우, 부모님이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어머니는 노 박사의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며칠 후, 중국어 시험이 다가왔습니다. 배우는 것을 즐기는 이준 군에게, 중국어 시험은 부담이 아닌 설레는 도전입니다. 이준 군은 지원 학생들 중에 가장 어렸지만, 45분간의 시험 종료 후에는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이준 군은 탁월한 영재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외국어어 학습을 공부가 아닌 놀이로 인식하며, 엄청난 언어 영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국어인 한국어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까지… 이준 군은 지금 이 순간도 외국어 공부를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준 군이 부담보다는 재미를 느끼면서 행복한 영재로 커나가길, <교양있는 SBS>와 <영재발굴단>이 응원합니다.

<영재발굴단> 출연신청: 02)2113-3535

 

[2017. 6. 14. (수) <영재발굴단> 방송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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