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그리스도인의 가정
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 3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1장 19∼26절
말씀 : 오늘 본문은 복음 전도를 통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돌아올 수 있었고,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바울의 사역을 통해 그들의 제자들이 변화된 인격과 삶으로 살아갔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깨진 둥우리 안에 온전한 계란이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파괴된 가정에서 건강한 인격과 신앙의 사람이 나올 수 없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예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 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행복한 인생,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기를 원하노라"(빌 1:20). 세례 요한은 요한복음 3장 30절에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소유가 된다는 이 고백은 모든 소유권이 주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주님께서 소유물인 우리 그리스도인을 지키신다는 믿음의 고백인 것입니다. 소유권뿐 아니라 생존권, 명예 등 모든 것이 주님께 속했다는 분명한 인식과 삶의 행위가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게 아닙니다. 주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십자가를 걸머진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개인의 인생도, 가족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그리스도인의 인간관계 또한 남달라야 합니다. 상대방을 형식적으로 대한다면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저 공허한 관계가 될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인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그리스도인은 만날수록 상대방에게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돼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온유와 겸손(마 11:28∼29)으로 서로 배려하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럴 때 그 관계는 이웃과 사회를 변화시키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주춧돌이 됩니다. 안디옥 교회는 바로 그러한 공동체였습니다.
복음을 통해 변화된 그리스도인이 있는 안디옥 교회가 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호의 손길을 펼쳐주십니다. 이 땅에서 인정받으면 하나님께도 인정받게 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이웃이 우리를 보고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를 느낄 수 있으면 됩니다.
기도 :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가정과 교회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사명자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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