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 가치 있는 인생 코로나19 가정예배365
찬송 : '내가 예수 믿고서' 421장(통 21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전도서 1장 2∼11절
말씀 : 전도서는 인생을 앞서서 살아본 한 지혜로운 사람이 후대에 전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첫마디가 ‘모든 것은 헛되다’고 하니 읽는 독자로선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결국 우리 인생은 헛된 것이니 아무렇게나 살라는 것일까요.
본문 9절에 보면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게 계속 나오는 것 같지만 형태만 달리했지 어제 봤던 게 오늘과 내일도 계속된다는 겁니다. 11절에선 아무리 업적을 많이 쌓아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진다고 말합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 우리 인생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 하는 회의마저 들게 됩니다. 전도서의 저자가 ‘헛되다’고 하는 인생은 하나님 없는 삶을 말합니다. 이것을 전제로 하고 전도서 1장을 읽어보십시오.
전도서에는 ‘해 아래에서 내가 보니’라는 표현이 여러 번 등장합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 없는 세상에 대해 말할 때 쓰입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할 때에도 하나님 없는 이 땅은 아무 것도 새로울 게 없다는 의미입니다.
전도서의 저자는 1장에서 하나님을 빼놓으면 사람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 인생이 헛되지 않고,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 수 있을까요. 고린도전서 15장 58절 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주의 일에 더욱 힘쓰라. 그렇게 하면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것이다’는 말은 바꿔 해석하면 ‘주 안에서 하지 않는 수고는 헛되지만 주 안에서 하는 수고는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열심히 살았다는 것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 값진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 값진 인생을 살 때에 전도서의 저자처럼 ‘헛되다’고 고백하는 게 아니라 고린도전서의 내용대로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것은 헛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보물을 ‘땅’에 쌓는 게 아니라 ‘하늘’에 쌓아두는 자들입니다. 이 땅에서 자기 이름을 내기 위해 애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자기 이름을 새기기 원하는 자들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땀 흘리며 수고하는 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살면 가치 있는 인생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나간 옛 사람들이 경험했듯이 그건 허무한 삶의 반복일 뿐입니다. 단 한 가지 우리가 주 안에서 살아갈 때 허무한 인생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중심에 두지 않는 인생은 헛될 뿐이오니 우리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안에서 가치 있는 인생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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