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탄절 예배 설교 (최고의 기쁜 소식)
제목 : 최고의 기쁜 소식
본문 : 눅2:8~14
1.우주 최고의 기쁜 소식
메리 크리스마스! 이 기쁘고 감사하고 복된 성탄절을 맞이하여 주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생명과 평화와 기쁨과 평강을 주시려고 오신 이 날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위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같이 성탄 인사 나누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주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도 주의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정말 세상에서 가장 기쁘고 감사하고 소망과 위로가 되는 소식이 무엇일까요? 말할 나위도 없이 주님이 오신 소식이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은 없습니다. 아무리 경제가 회복되고, 죽을 병에서 낫고,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고, 자녀가 출세하고 기타 다른 세상 아닌 좋은 소식이 있어도 이보다 더 좋고 은혜롭고 소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경제가 회복되고 병이 낫고 자녀가 출세를 하고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도 좋은 소식이고 또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우리가 다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만히 보면 그런 것들도 막상 가보면 별거 아닙니다. 돈 많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이나 권세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많이 배운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뭐 지지고 볶고 사는 것은 별로 다를 바 없습니다. 돈이 많아 대궐같은 집에서 비싼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몇 백만원짜리 옷을 입고, 몇 십만원짜리 식사를 하고 골프채를 휘두르고 세계 여행 다니고 그러면 뭐 뾰족한 수나 있을 것 같죠. 별거 없습니다. 그것도 조금 하다보면 그저 그렇고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고 재미있는 것도 계속 그 가운데 머물다보면 시시해 집니다. 여러분 아이들도 보십시오. 아무리 좋은 장난감 갖다 쥐도 한참 가지고 놀면 시큰둥해지지 않습니까?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계속하면 시큰둥해집니다. 그래서 뭔가 더 좋고 더 새롭고 더 재미있는 거 없나 하면서 찾게 됩니다. 끊임없는 목마름 속에서 사는 거죠. 그러다가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이라는 말처럼 얼마 못가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리면 끝장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믿고 주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그야말로 영원무궁토록 완전히 질적으로 시간적으로 양적으로 완전한 생명의 기쁨과 은혜와 평안과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물론 우리 모두가 죄와 무지와 어둠속에 있어서 여기서는 이 완전한 기쁨을 100% 완전하게 다 누리지는 못하지만 그러나 세상에서도 주님의 은혜와 능력과 지혜로서 세상이 주는 기쁨이나 평안과는 차원이 다른 은총을 어느 정도 누리며 살다가 마침내 세상의 떠나 주님 앞에 섰을 때는 그 영광스러운 천국의 은총을 100% 완전하게 영원무궁토록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그런 게 어디 있느냐고 하시겠지만 아닙니다. 100% 완전히 천국은 있습니다. 그건 세상 사람들이 성인군자요, 위대한 스승이라고 여기는 예수님의 말씀이요, 약속이기 때문에 100% 확실합니다. 마13:44절을 한번 보겠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이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천국이 있는데 밭에 감추어져 있는 보화와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옛날에 은행이 없을 때는 부자들은 금은보화나 돈을 그릇에 담아 아무도 모르게 땅속에 파묻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걸 파묻은 사람이 갑자기 죽으면 보물이 밭에 감추어져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되는 거죠. 그런데 어떤 사람이 밭을 갈다가 이걸 발견한 겁니다. 양심이 아주 없는 사람 같으면 그냥 밤에 와서 몰래 캐 갈 텐데 그래도 이 사람은 양심이 있어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돈을 주고 합법적으로 이 땅을 사들여서 거기에 묻힌 보화까지 소유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야기입니까? 천국이 분명히 있는데 우리의 죄와 무지로 인하여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아무리 아름다운 게 있어도 눈이 어두우면 못보지 않습니까?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미각을 잃으면 맛을 모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찾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이 어디 한두가지이겠습니까? 그야말로 무한한 우주 공간속에서, 저 영원전부터 영원후까지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해서 아는 것은 그야말로 먼지만큼도 안되는 것입니다.
1961년 4월 소련은 미국보다 한발 앞서 보스톡 1호를 쏘아 올려 대기권을 벗어나 지구 주위를 한바퀴 돌아 인류 최초로 우주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이 우주선에 탔던 사람이 유리 가가린인데 그는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서 지구는 푸르다고 하면서 그런데 우주에 와보니 여기에도 하나님은 없다고 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어리석은 말이 어딨습니까? 그야말로 일반화의 오류에 빠진 거지요. 그가 달에 가본들, 더 높이 별에 가본들 그가 본 세상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주의 몇 천억분의 일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작 몇천억분의 일도 안되는 공간에 잠깐 머물면서 마치 우주를 다 가 본것처럼 여기에도 하나님은 없다고 말하니 이런 바보같은 말이 어디 있느냐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인간의 작은 눈과 귀와 지식과 경험과 과학과 이성으로 볼 수 없는 세계가 볼 수 있는 세계보다 몇천억조 이상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천국이 바로 그와 같은 것입니다. 나의 한계, 나의 무지 때문에 발견하지 못한 것 뿐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사실 다른 것들은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해도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살면 되고, 그래봤자 큰 탈 날 일은 없거든요. 그러나 천국은 다릅니다. 이걸 모르면 너무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합니다. 마25:46절을 보실까요?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보십시오. 인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죄 용서받지 못하면 영벌에 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용서 받으면 영생 곧 천국의 은총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누구의 말씀입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위대한 성인, 스승이라고 부르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 집사님 논 옆에 어떤 중이 논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데 어느 날 집사님이 이 중과 이야기를 하다가 정말이냐고 물으니까 이 중이 ‘스님 말을 못 믿으면 누구 말을 믿겠느냐?’고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솔직히 사람 말은 스님 아니라 목사나 그 어떤 위대한 성인군자라도 100% 믿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도 완전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지구의 역사이래로 위대한 성인, 스승이라고 인정하는 분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 말씀을 못 믿으면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을 거짓말쟁이 취급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죽었다가 사흘만에 살아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정말로 성인이라면 이 말씀을 믿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못 믿으면 예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오늘 성탄절을 맞아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천국을 주시려고 오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천국은 물론 이 땅에서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전 인류, 전 영역에 걸쳐 완전한 기쁨을 주는 소식
우선 오늘 10,11절 말씀보겠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 그게 뭐냐? 그리스도 주가 나신 소식이라는 말씀이지요.
여기에 보면 주님이 오신 소식은 온 백성에 미치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 오신 소식은 어떤 특정한 개인이나 가정이나 지방이나 국가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우주 공간에 미치는 기쁜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주님이 오신 소식은 세상의 다른 기쁨들과는 사이즈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전 우주 공간에 미치는 엄청난 크기의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보세요. 세상의 기쁜 소식은 어떤 개인이나 가정이나 지방이나 국가에만 미치는 것입니다. 내 가정의 기쁨은 저 멀리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관계없어요. 아니 어쩌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내 가정의 기쁨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한 지방의 기쁨도 그래요. 한 지방의 기쁨은 다른 지방과는 관계없고 오히려 시기와 분쟁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좋은 것에 내 땅에, 나쁜 것은 네 땅에 그러면서 사생결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오신 소식은 전혀 다릅니다. 전 우주적으로 남녀노소 빈부귀천 혈통 인종 국가 모든 것을 초월하여 모든 이들에게 동일하게 생명의 기쁨과 은혜와 소망을 주는 소식인 것입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시간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세상의 기쁜 소식은 한 순간에 끝나거나 한 세대에 끝납니다. 뭐 평생을 간다해도 그래봐야 100년 밖에 안갑니다. 게다가 만약 그것만 따라 살다가는 나중에 주님 앞에 섰을 때 도리어 그것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성탄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미치는 기쁜 소식이예요. 이 세상에서만 아니라 영원한 천국까지 미치는 소식이예요. 그야말로 영원무궁하게 기쁨을 주는 거지요. 그러니 예수님 오신 소식은 시간적으로도 세상의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것이지요.
또 여러분, 크기나 시간적으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예수님 나신 소식은 전인격적인 완전한 기쁨을 주는 소식입니다. 다시 말씀드려 육체적으로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전 영역에 걸쳐 완전한 기쁨을 가져다주는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세상의 기쁜 소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것은 육체에만 미치거나 물질에 관한 것으로 끝나거나 좀 더 나아가 육신과 물질과 정신까지 미친다해도 거기서 끝입니다. 영적인 영원한 기쁨을 줄 수 없어요.
즉 세상의 기쁨은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인격적으로 부분적인 것이요 순간에 지나는 것이요, 게다가 그것만 따라 가다가는 도리어 심판을 초래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주님이 오신 소식은 전 우주, 전 지역, 모든 시간, 모든 사람의 모든 영역에 걸쳐 영원히 생명과 기쁨을 은혜를 주는 소식이지요. 그래서 우주 최고의 기쁜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성탄절을 맞아 정말 감사하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큰 기쁨의 소식으로 오신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모두가 영적으로 육체적으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영원토록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기쁨과 위로와 평안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진정한 평화를 가져다주는 소식
여러분, 그렇습니다. 성탄은 우주 최고의 기쁜 날인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보았던 14절에 보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여기에 보면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씀하는 평화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두 가지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평화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이를 믿는 자마다 죄 용서를 받아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만들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나님과 화목 될 수 있고,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수립되어야만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중요합니다. 일단은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이루어져야 천국의 은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완전한 의로우시고 선하시고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시기 때문에 죄와 공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누구도 예외없이 죄와 무지 속에 있어서 자연인으로서는 하나님 앞에 갈 수 없고, 하나님 앞에 가지 못함으로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권자이시며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과 기쁨과 평안과 위로를 누리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뭡니까? 안타깝게도 인간은 누구도 무엇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 그렇습니까? 세상에서 죄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공부를 많이 하면 되겠습니까? 산에 가서 도를 닦으면 되겠습니까? 아니면 지식이나 문화나 과학으로 이깁니까? 아니면 선행이나 철학으로 되겠습니까? 아닙니다. 할 수 없습니다. 선행으로도 철학으로도 종교로도 지식으로도 윤리도덕으로도 불가능합니다. 그렇지 못합니다. 누구도 아무도 그 무엇도 죄를 이길 장사는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참혹한 죽음을 죽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주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모셔 들이면 내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공로를 힘입어 죄의 멍에를 벗어던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평화가 이루어져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과 기쁨과 평안과 위로를 마음껏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의 사이에 화목한 관계를 되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제가 단언하건데 하나님과 나 사이에 평화가 없으면 진정한 평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와 무지와 어둠 속에는 진정한 평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의 보혈로 죄사함의 은총을 받지 못하면 죄와 무지 속에 있으므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도리어 죄의 권세, 어둠의 권세, 사망의 권세 붙들려 아픔과 고통과 근심 걱정 염려 실망 시기 미움 원망 불평 속에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설령 겉으로 평화로운 거 같아도 그건 진짜 평화가 아닙니다. 위장된 평화입니다. 죄와 무지로 속고 있는 거예요. 그건 마치 마약이나 술에 취해서 느끼는 평안함과도 같은 것입니다. 실제로는 평안이나 기쁨이 아닌데 우리 영혼이 죄와 무지에 취해 무감각해져서 평안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 뿐입니다. 물론 그런 위장된 평화는 곧 깨집니다. 아니 그냥 깨지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을 가장 끔찍한 고통 속으로 몰아가는 거지요. 마치 마약에 취해 고통을 느끼지 못하던 사람이 마약 기운이 사라지면 더 큰 고통을 겪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나 사이에 평화가 이루어지면 우선은 내 안에 진정한 평안이 있고 그 평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죄의 담이 무너져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모든 어둠의 세력이 물러갑니다. 모든 어둠의 권세가 물러가면 당연히 모든 절망과 원망과 미움도 덩달아 물러가게 됩니다. 모든 고통과 슬픔과 죽음의 어두운 그림자로부터 해방되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평안과 기쁨과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내안에 기쁨과 평화와 은혜가 임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평안하고 기쁨이 있으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은혜롭게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평강이 없고 불안이 있고 걱정 근심이 있고 상처가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근심을 주고 상처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내 안에 진정한 생명과 평안과 기쁨과 은혜가 없는데 어떻게 남에게 그것을 주겠습니까? 내가 가지고 있어야 주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귀히 여기고 용서하지 못하고 때론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며 다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왜요? 그 안에 진정한 평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오신 예수님을 모셔들이면 그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생명과 기쁨과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그러면 세상은 사랑과 은혜로 가득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누리게 됨은 물론 이 땅에서의 진정한 평화도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완전할 수는 없어서 지금 여기서는 완전한 천국을 다 누릴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천국에 근접한 은총을 누리다가 마침내 잠깐 소풍 나와 살던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영원한 나라에 들어갔을 그 천국의 은총을 온전하게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오늘 이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줌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오신 예수님을 온전히 모셔 들이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기쁨과 은혜를 온전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기쁨과 은혜를 바탕으로 진실로 이웃을 사랑하며 화목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성탄절에는 진실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총과 평화가 우리들 모두 속에 가득해 지기를 간절히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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